2011. 12. 11. 21:17 노래 - music
운동을 하고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영화도 챙겨보곤 해 서점에 들러 책 속에 빠져서 낯선 세상에 가슴 설레지 이런 인생 정말 괜찮아 보여. 난 너무 잘 살고 있어 헌데 왜 너무 외롭다. 나 눈물이 난다. 고독이 온다. 넌 나에게 묻는다. 너는 이 순간 진짜 행복하니. 머 이런. 공감 백 개의 가사가 있나. 저런 인생, 정말 괜찮지 않다. 난 영화 잘 못 챙겨 보고 책 안 읽어서 무식하고 운동 안 해서 살이 찌고 돈이 없어도 그냥 사랑하는 사람과 김치부침개나 부쳐 먹어면서 얘기하면서 웃으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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